‘KB의 기둥’ 박지수(21, KB스타즈)의 회복새가 빠르다.
박지수는 지난 8일 부산 BNK 썸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3주 정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수가 빠진 뒤 KB스타즈는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KB스타즈는 20일 BNK와 리턴매치에서 높이의 열세를 실감하며 56-61으로 졌다.
안덕수 감독은 23일 우리은행전을 앞두고 “박지수가 오늘 MRI를 찍고 재활을 위해 일본으로 갔다. 이지마 클리닉에서 1주 정도 재활을 받고 돌아온다. 상태를 봐서 괜찮으면 1월 4일 정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박지수는 허벅지 근육이 8cm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현재 상처부위가 잘 아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마 클리닉은 통증관리에 탁월해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다른 종목 국내 프로선수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는 장점이었던 높이가 단점으로 변했다. 카일라 쏜튼 역시 센터가 아닌 포워드라 상대센터 수비에 약점이 있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가 없는 8경기서 5승 정도를 한다면 정규리그 막판 우승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