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매물로 내놓은 CLE, 영건 선발 클레빈저도 트레이드할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20 08: 0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수준급 선발투수로 올라선 마이크 클레빈저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코리 클루버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한 것은 놀라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팀내 최고의 선발투수 클레빈저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클레빈저는 올해 21경기(126이닝) 13승 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마운드에 올랐을 때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특히 9이닝당탈삼진 12.07에 달하는 빼어난 탈삼진 능력이 발군이었다.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크 클레빈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FA 시장에는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 정도를 제외하면 수준급 투수가 전무하다. 트레이드 시장에도 데이빗 프라이스, J.A. 햅, 로비 레이 등이 나와있지만 클레빈저에 비하면 매력적이지 않은 투수들이다.
MLB.com은 “FA까지 3년이 남은 클레빈저의 가격은  ‘말도 안되게’ 높을 것”이라면서 “클리블랜드는 비교적 약한 지구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만 하지만 만약 FA까지 2년이 남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트레이드한다면 클레빈저 역시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클레빈저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에도 몇 팀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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