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휴게소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사과와 한우의 고장 장수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민은 태풍이후 3만원 가던 사과가 만원도 되지 않았다고 하소연했고 한우 농가는 구이용 외 부위는 가격이 싸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번주는 사과와 한우가 재료로 정해졌다.

이후 양세형과 김동준은 백종원 집으로 향했다. 한편 전날 백종원은 두 사람을 위해 사과와 막거리를 넣어 막걸리 술빵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막걸리 술빵을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하며 밀가루 반죽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이스트를 막걸리에 넣고 반죽기에 넣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반죽이 만들어줬고 다음날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 반죽을 확인했다. 하지만 반죽이 부풀어오르지 않았고 백종원은 당황해했다. 이에 사과를 넣고 다시 찜통에 찌었다. 두 사람에게 백종원은 이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집 옷방이 제일 따뜻한데 아내가 끄고 나갔다.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급하게 다시 만든 사과술빵과 사과조림, 버터를 건네며 "동서양의 만남이다"라고 말했고 맛을 본 양세형과 김동준은 "우와"라고 감탄했다. 그때 희철이 도착했고 술빵에 조림과 버터를 올려 맛을 봤다. 이어 네 사람은 장수군으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김희철은 감자를 깎으며 "지난주에 해봤다고 실력이 는다. 신기하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가마솥을 저으며 "고기를 볶아서 끓여선지 벌써 다 익었다"며 놀랐다. 이에 백종원은 "고기를 볶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끓고 있는 가마솥에 칼국수와 다진 마늘 등을 넣었다. 이어 우목심으로 만든 칼국수가 완성됐다. 배고팠던 네 사람은 "우와.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형님, 결혼 안하셨으면 제가 대시를 하는 건데.. 진짜 잘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짜게 먹지 않는다는 김희철은 백종원이 만든 양념장이 맛있다며 칼국수에 듬뿍 넣었다. 이어 김희철은 "백종원 섹시해. 진짜 맛있어"라고 또 한번 감탄했다. 양세형은 한그릇을 순식간에 먹고 또 한 그릇을 먹으며 "열두 시간 내내 끓인 맛이 난다.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이 "아까 말했잖아 볶아서 끓이면 이런 맛이 나"라고 대답했다.
김동준은 식초를 칼국수에 넣어 먹으며 똠양꿍 맛이 난다고 전했다. 점심을 다 먹은 뒤 백종원은 세 사람에게 "제일 싼 부위가 사태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태를 사왔다. 이거 삶아놓고 일을 하고 나면 다 익겠지"라며 불을 피웠다.
이어 "내일 장사할 때 메뉴하나를 넣을 때 사태를 이용한 국밥을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사태가 저렇게 통으로 쓰면 삶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고관리가 쉽지않다. 그래서 똑같은 사태를 불고기처럼 썰어왔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참기름에 사태를 볶았다. 맛있어 보인다는 김희철의 말에 백종원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맛을 보게 했다. 이에 김희철은 찡그렸고 양세형은 "질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물을 넣고 대파, 무를 넣은 뒤 국간장과 소금, 간마늘을 넣어 간을 했다. 이어 우거지를 넣고 간이 밸 때까지 기다렸다.
이후 간이 배고 난 뒤 물을 더 넣고 고춧가루와 대파를 넣고 한우국밥을 완성했다. 한우국밥을 만들고 난 뒤 백종원은 장수 사과를 이용해 만든 사과조림을 보여주며 레시피를 알려줬다. 이어 백종원은 사과조림을 만들 때 "상품성이 좋은 거랑 상관 없다. 나는 떨어져 있던 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도우에 사과조림을 얹고 이어 모짜렐라 치즈와 고르곤 졸라 치즈를 올리고 전자렌지에 3분 돌렸다. 피자가 완성되자 맛을 본 김희철은 "이건 피자집에서 팔아도 되겠다. 맛있다"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고르곤 졸라 피자가 이렇게 맛있는데 왜 꿀을 찍어먹지. 진짜 맛있다"라며 놀라워했다.
다음날 아침 네 사람은 덕유산 휴게소에 도착했다. 백종원은 사과를 썰고 세 사람은 사과를 깎았다. 백종원은 가마솥에 사과와 레몬즙, 설탕을 넣고 사과를 졸였다. 졸일 동안 백종원은 한우국밥을 준비했다. 김희철이 백종원을 도왔다. 김희철은 사태를 볶으며 "살면서 이런 거 처음 해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사가 시작됐고 첫 주문으로 한우국밥이 들어왔다. 한우국밥의 가격은 8천원. 맛을 본 한 손님은 "맛있다. 내용물이 많다. 가격대비 너무 많은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다른 손님 역시 "정말 맛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과피자는 5천원으로 맛본 손님은 "꿀 찍어 놓은 고르곤졸라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손님은 "5천원인데 이렇게 치즈가 많이 들어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사과피자를 맛본 손님들은 "향이 좋다. 맛있다"라며 폭풍칭찬했다. 양세형은 손님들에게 "레시피 다 공개될 거다. 썩거나 맛없게 생겼다고 버리지 말고 해드세요"라며 사과 살리기에 앞장섰다. /jmiyong@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