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예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예리는 "당신들의 이름이 내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의 이름으로만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도 망설였지만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눈물 없이 그저 따뜻한 곳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편안하게 행복만 하길 조용하게 안부를 묻기만 할게"라며, 고인을 위해 기도했다.

끝으로 예리는 "언젠가 다시 웃으며 안아줄 그 날까지 어디에선가 항상 나 잘 지켜봐줘. 그 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언제나 기억해 나, 또한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라고 전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지난 18일은 종현의 2주기였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종현의 흑백 사진을 게재해, 그를 추모했다.
이하 예리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당신들의 이름이 내 행동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또 나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의 이름으로만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해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도 망설였지만 이제는 아무 걱정 없이 눈물 없이 그저 따뜻한 곳에서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편안하게 행복만 하길 조용하게 안부를 묻기만 할게 언젠가 다시 웃으며 안아줄 그 날까지 어디에선가 항상 나 잘 지켜봐줘 그 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언제나 기억해 나, 또한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사랑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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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