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홍진영, 정동원표 '눈물비' 감동 "나보다 잘 불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19 06: 51

홍진영이 트로트 영재 정동원이 부른 '눈물비'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13살 천재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첫 단독 콘서트가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13살의 트로트 영재.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자연스럽게 트로트와 친숙해졌다. 정동원은 트로트에 두각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동원의 옆에는 항상 할아버지가 매니저 역할을 도맡으며 함께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상황. 정동원은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더욱 구슬픈 트로트를 불렀다. 
이날 정동원은 "영재 발굴단 나가고 나서 처음으로 곡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트로트의 대부 임종수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았다. 임종수 작곡가는 "TV를 보고 곡을 하나 주고 싶었다. 13살짜리에게 처음으로 곡을 준다. 노래 제목이 '닐리리 만만세'다"라고 말했다. 
또 플레이사운드 팀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플레이사운드 팀은 "동원이가 '눈물비'를 부르는 걸 봤다. 그걸 보고 곡을 주고 싶어서 러브콜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진영이 등장했다. 홍진영은 "눈물비 영상을 20번 정도 봤다. 내 노래인데 나보다 더 잘한 것 같다.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이 충만해야 부를 수 있는 곡인데 이미 감정이 충만했다. 감정으로 시작해서 감정으로 끝난다"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눈물비 영상을 볼 때마다 눈물비를 부를 때 동원이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나는 할아버지 생각을 하며 부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동원은 플레이사운드 팀으로부터 '효도합시다'라는 곡을 받았다. 
한편, 이날 정동원의 첫 단독 콘서트의 게스트로 유재석인 유산슬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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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재 발굴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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