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송재정 작가가 속한 메리카우 지분을 소량 인수했다.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는 18일 메리카우의 지분 19%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메리카우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W(더블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속한 회사다.
![[사진=CJ E&M 제공] CJ E&M 산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제작사 송재정이 속한 제작사 메리카우 지분 19%를 인수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로고.](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18/201912181624772324_5df9d63621af0.jpg)
송재정 작가는 다수의 작품에서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장르를 선보이며 흥행 성공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에 차기작 역시 기대를 모으는 스타 작가 중 한 명이다.
특히 그의 작품은 참신한 소재로 인해 국적을 초월한 범(汎) 문화권에 소구할 수 있다는 점을 최고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다수 작품이 해외 리메이크가 추진되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소재, 장르, 글로벌 진출 등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는 부분이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략 방향과 부합한다.
최근 국내외 OTT출범으로 우수 IP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된 만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송재정 작가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에 힘쓸 전망이다.
이와 관련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송재정 작가의 작품들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소재와 장르, 포맷 등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송재정 작가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