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공항 팬들 몰려 부상→나연 스토킹까지..JYP 측 “법적 조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2.09 15: 32

걸그룹 트와이스가 도 넘은 행동을 하는 일부 팬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지효가 공항에서 몰려든 팬들에게 걸려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나연이 한 외국인에게 스토킹까지 당하고 있다. 
지난 8일 지효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이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팬들이 몰려 걸려 넘어져 부상까지 입었고 멤버들의 부축을 받아 차량에 올라탔다. 갑작스러운 일에 지효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질서를 지켜달라는 당부가 담긴 공지글을 게재했다. 그만큼 이번 일이 심각했다는 것. 

TWICE(트와이스)가 25일 오후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2019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TWICE(트와이스) 지효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cej@osen.co.kr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부 팬들의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지효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강력한 경고를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 방송을 비롯해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걸 명확히 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법적조치라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아티스트 뿐 아니라 팬, 일반인들의 안전을 위해서 질서를 지켜달라고 했다. 
소속사 뿐 아니라 정연도 트와이스 공식 SNS을 통해 “공항에 보러 와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지만! 모두 다치지 말고 조심히 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트와이스 나연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뒤 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나연이 한 외국인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것. 
최근 팬들 사이에 한 외국인이 나연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알고 보니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빠진 한 외국인이 나연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허위 주장을 펼치고 나연이 다녀갔던 곳이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돌아다니는 영상을 촬영에 SNS에 게재하며 이 사실이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문제를 알고 있다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이라고 했고 팬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더불어 나연의 안전을 위해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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