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원, '소농민 논란'에 사과... "손흥민 선수와 기사님께 사과 드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27 10: 55

중앙대 축구선수 최희원이 '소농민 논란'에 사과했다. 
최희원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솔한 생각과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손흥민 선수와 팬분들, 그리고 택시 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최희원은 택시 기사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택시 안에서 찍은 영상에는 '그놈의 소농민, 제발요'라는 글도 적었다. '소농민'은 일각에서 손흥민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중앙대에서 활약 중인 최희원은 U-17부터 U-18, U-19, U-20 등 연령별 대표팀에 순차적으로 발탁된 유망주다. 그러나 최희원은 '소농민' 논란으로 크게 부각됐다. 
게시물이 퍼지자 최희원은 축구 선배 손흥민을 비하한 듯한 발언을 한 점, 택시 기사의 동의없이 영상을 촬영했다는 점이 논란이 돼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희원은 사과문에서 "어제 저녁 개인 사정으로 택시에 탑승하게 됐는데 기사분께서 운동선수인 것 같다며 말을 걸어오셨고 대화를 나눴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최희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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