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게임 60년 만의 우승도전’ 박항서 감독, “쉽지 않은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5 16: 05

박항서(60) 감독이 또 다른 신화에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5시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동남아시안게임(South Eastern Games 2019)’ 축구에서 브루나이를 상대로 B조 1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무려 60년 만에 SEA 게임 축구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 번도 가지 못한 월드컵 최종예선보다 SEA게임 우승이 훨씬 중요하다. U22 대표팀 감독직을 겸직하고 있고, 최근 재계약을 맺은 박항서 감독에게 큰 부담이자 도전이다. 

베트남은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과 차례로 예선전을 치른다. 가장 큰 라이벌 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것은 부담이다. 
브루나이전을 앞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언론사 ‘라오동’과 인터뷰에서 “B조에 한 팀이 더 많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야 한다. 골득실이 중요하다.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지친 선수들은 전략적으로 제외할 것”이라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브루나이와 대결에서 8-0, 7-0, 6-0 대승을 거뒀다. U23경기에서도 8-0 대승을 거둔바 있다. 박항서 감독은 꽝하이 등 주요 전력을 브루나이전에 아꼈다가 중요한 경기에 집중시킬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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