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신인’ 정우영, 22년 만에 LG 신인상 수상…LG 6번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5 14: 19

LG 트윈스 정우영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정우영은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에서 LG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이다. 역대 6번째 LG 신인왕이다.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2라운드(15순위)에 지명을 받은 정우영은 올해 LG 필승조로 활약하며 56경기 4승 6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특히 3~4월에는 16경기(22⅓이닝)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0.81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 정우영이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jpnews@osen.co.kr

KIA 타이거즈 이창진은 아쉽게 신인상 수상에 실패했다. 프로 6년차 중고신인인 이창진은 올해 133경기 타율 2할7푼(400타수 108안타) 6홈런 48타점 OPS 0.746을 기록했다.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KIA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이창진은 마지막까지 정우영과 각축을 벌였지만 고졸신인의 임팩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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