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트레이드’ 장병철 감독 “이승준, 팀의 기둥이 될 선수”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2 18: 46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트레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장병철 감독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트레이드한 선수들은 등록이 늦어서 오늘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음 경기부터 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1일 OK저축은행으로 최홍석을 보내고 장준호와 이승준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장병철 감독은 “이승준은 우리 팀의 미래를 보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점프력과 기본기가 모두 좋은 가능성이 큰 선수다. 황경민과 동기인데 동기들끼리 잘 하면서 시너지가 나기를 기대한다. 힘을 붙이면 팀의 기둥이 될 것이다. 아직 경험이 없어서 의기소침한건 있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센터가 취약해서 보강 필요했다. 서로 간에 카드가 맞아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이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팀을 떠난 최홍석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는 얘기를 먼저했다. 그리고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우리 팀에 1년 남짓 있었는데 홀로 모든 것을 책임지다보니 제 기량이 안나온 것 같다. 잘하는 팀에 가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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