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에 역전패했다.
최태웅이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클래식매치에서 세트 스코어 1-3(29-27, 15-25, 19-25, 21-25)으로 패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오켈로가 선수 등록 문제로 데뷔가 미뤄진 가운데 문성민의 발목 부상 이탈에 따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4승6패 승점 11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은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8경기째다. 결과에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 다른 내일이 있으니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 오켈로가 투입된다. 최태웅 감독은 “어제(20일) 첫 훈련을 하는데 선수들의 분위기가 많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다.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