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결별설 심화' 토트넘, 대체 사령탑 후보 3명 → 6명 확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19 18: 19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할 후보 감독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번 시즌 14위까지 하락한 성적 때문에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면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현지 언론들은 무려 6명의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할 후보들을 거론했다. 이는 앞서 '데일리 메일'이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 3명에 조세 무리뉴 전 맨유 감독, 브렌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3명이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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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인물은 나겔스만 감독이다. '더 타임스'도 거론한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승점 21(6승3무2패)로 묀헨글라드바흐에 이어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우 감독은 번리와 본머스를 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3년 동안 본머스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올려 놓았고 이번 시즌에도 승점 16(4승4무4패)으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지휘하며 여러 차례 리그와 유럽을 제패한 명장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시즌 도중 감독이 교체되더라도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리뉴와 알레그리는 현재 무직인 만큼 언제든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는 상태다. 
한편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기 위해서는 위약금 125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종료 후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결과를 보고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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