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김선호가 박호산의 유서를 발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유령을 잡아라'에는 유령(문근영 분)의 징계 위원회가 열렸고, 위기에 처한 유령을 대신해 그동안 준비해온 자료를 가지고 최후의 변론을 하는 그 지석(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해자를 대하는 마음이 꼭 과거의 나를 보는 것 같다"라는 청장의 말을 마지막으로 유령의 징계 위원회는 끝이 났고, 그 지석의 도움에 가까스로 징계를 면한 유령은 지석에게 "언제 이런 걸 다 준비하셨냐"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유령과 고지석, 하마리(정유진 분)와 김우현(기도훈 분)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유령과 하미리는 서로를 모른 척하며 인사를 나눴고, 곧이어 지석과 우혁이 없어진 자리에서 미리는 유령에게 "왜 처음 만난 척해"라며 일전의 사건을 기억해냈다. 유령은 굳은 표정으로 "신경 끄시죠"라는 대답을 남겼다.
전철 내의 대출 광고지를 걷어내며 유령과 그 지석은 200만 원을 잃어버렸다며 난동을 피우는 최도철(박호산 분)을 진정시키며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사채에 시달리던 최도철은 이내 업자들에게 잡혀갔고, 최도철의 가족들이 그의 실종 사건을 의뢰하러 왔으나, 지석은 "성인 실종 사건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정황이 필요하다"라고 수사를 거부했다.
치매에 걸린 지석의 어머니는 검사를 하러 온 간호사에게 물을 뿌려 천만 원의 의료 장비를 망가뜨렸고, 그로 인해 대출 사무실에 방문하는 지석과 최도철 실종사건을 수사하다가 대출 사무실에 방문한 유령이 사무실 벽장에 감금됐다.
최도철 실종사건 수사에 반대하던 지석이 차를 사기 위해서 대출 사무실에 왔다는 말을 듣고 실망이라고 말하자, 참고 있던 지석은 이내, "여기서 나가면 신참은 내 배에서 내려라"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고, 유령은 "싫은 적 없었다"라며 계속 함께 하고 싶음을 표현했다.
가까스로 벽장을 탈출한 두 사람, 대출사무실에서 유령이 최도철의 유서를 발견하며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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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령을 잡아라'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