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황치열 "새 MC 김태우 아쉬운 점? 목소리 너무 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18 18: 22

'불후의 명곡' 황치열이 김태우의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과거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부터 현대를 잇는 시대의 명곡들로 부모님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대중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설로는 수십 년간 '가요무대'를 이끌어 온 MC 김동건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올해로 방송 활동 56년 차를 맞은 한국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특유의 편안하고 품격 있는 진행으로 수년간 '가요무대' 진행을 맡았다. 국민과 함께한 '가요무대' 역사의 산증인이다.

MC 문희준, 정재형은 "우리는 황치열 씨가 굉장히 반가운데, 김태우는 불편할 수도 있다. MC 김태우를 보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MC에서 경연자로 돌아온 황치열은 "역시 '구미 대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목소리 데시벨이었다. 너무 커서 선배님의 귀가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황치열이 하차하고 새 MC로 합류한 김태우는 "목소리가 작으면 말할 찬스가 안 나더라. 그래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연을 앞둔 황치열은 "3년 전 치열이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더라", 정재형은 "오늘 아티스트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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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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