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신과함께2', '왕의남자' 넘고 역대 韓영화 15위 등극(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8 17: 44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최초로 ‘쌍천만’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18일 만에 세운 수치. 1441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신과 함께1-죄와 벌’(18일째 1100만 돌파)과 동일한 흥행속도이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신과 함께2’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1100만 4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1-죄와 벌’이 기록한 1441만 1525명을 더하면, 1~2편의 총 누적 관객수는 2541만 1573명이다.
‘신과 함께2’는 '역대 박스오피스'를 기준으로, ‘왕의 남자’(2005)가 세운 1051만 3781명, ‘괴물’(2006)이 기록한 1091만 7224명을 넘고 역대 영화 15위에 오르게 됐다.

‘명량’(1761만 5314명), ‘신과 함께-죄와 벌’(1441만 1525명), ‘국제시장’(1426만 2766명), ‘베테랑’(1341만 4200명), ‘도둑들’(1298만 3841명), ‘7번방의 선물’(1281만 1435명), ‘암살’(1270만 6663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3595명), ‘택시운전사’(1218만 9195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 ‘부산행’(1156만 6862명), ‘변호인’(1137만 4879명), ‘해운대’(1132만 4561명), ‘실미도’(1108만 1000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15위에 올랐다.
이달 1일 선보인 ‘신과 함께2’는 개봉 14일차에 1012만 1613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한국형 시리즈 영화 사상 처음으로 ‘쌍천만’ 영화로 거듭나게 됐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김향기 주지훈)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과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비해 저승과 이승,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한층 더 깊어진 볼거리와 서사구조를 자랑한다. 개봉 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여전히 끝나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13일부터 15일까지 ‘공작’(감독 윤종빈)에, 16일부터 17일까지 ‘목격자’(감독 조규장)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 함께2-인과 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100만부터 800만까지 역대 최단기간 돌파,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전 시리즈 천만 영화 돌파라는 기록을 쓴 ‘신과 함께2-인과 연’의 행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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