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레드벨벳, 1위 추가 3관왕..슈퍼주니어 D&E·(여자)아이들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18 16: 26

'쇼! 음악중심' 레드벨벳이 1위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파워 업(Power Up)'으로 1위를 차지했다. 컴백 이후 음원차트를 올킬한데 이어 음악방송에서도 벌써 3관왕이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파워 업'으로 3관왕에 오르게 됐다. 레드벨벳은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여름 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루마니아 등 2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15개 지역에서도 2위에 오르며 호성적 기록했다. 중국 샤미뮤직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주니어 D&E, (여자)아이들, 임팩트, MXM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슈퍼주니어 D&E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대를 소화했다. 은혁과 동해 특유의 매력을 어필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청량한 플룻 사운드 시그니처가 돋보이는 트랩, 힙합 장르의 곡으로,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에서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에미레이트, 베트남,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등 전 세계 14개 지역 1위에 등극한 노래다. 
(여자)아이들은 올해 떠오르는 신인 걸그룹. 이날 '한'의 컴백 무대를 공개하며 이들만의 색깔을 어필했다. (여자)아이들은 포미닛의 동생 그룹으로 주목받은 만큼, 멤버 각자의 색깔을 살린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한(一)'은 멤버 소연의 자작곡으로 배신과 이별, 그리고 혼자 남겨진 감정을 ‘한’이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한 곡이다.  묵직하고 차분한 드럼 비트가 중심을 잡고, 귀를 사로잡는 오르간 사운드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리드한다. 각종 토속 악기 소스를 촘촘히 쌓은 레이어 위로 여섯 멤버의 보컬 톤이 녹아내리듯 어우러졌다.
임팩트도 신곡 '나나나'로 컴백했다. 어두워진 분위기로 돌아온 임팩트는 지난 앨범과는 다른 색깔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묘한 중독성의 곡이었다. 
'나나나'는 딥 하우스 장르의 노래이다. 경쾌한 비트와는 상반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과 멜로디, 시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져 임팩트 만의 강한 음악 색깔을 만들어 낸 곡이다.
MXM도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야야야(YA YA YA)'를 통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MXM이다. 
'야야야'는 유쾌한 휘파람 소리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YA YA YA'는 간결하지만 중독적인 피아노 루프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더해진 경쾌한 CHILLTRAP(칠트랩) 트랙이다.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지게 되는 상황을 한번 마시면 어느샌가 다시 찾게 되는 아메리카노 커피에 비유해 신선함을 더했다. 편안하면서도 기분 좋은 리듬 위에 캐치한 멜로디로 진행되는 이 곡은 MXM만의 통통 튀는 매력이 한껏 발휘되며 청량감이 느껴진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슈퍼주니어-D&E, (여자)아이들, 홍경민, 레드벨벳, 레오, 다이아, MXM, 임팩트, Stray Kids, 빅플로, SF9, 골든 차일드, 베리굿, 네이처, IN2IT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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