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강남미인' 차은우, 얼굴천재→연기돌로 영역 확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18 13: 34

'강남미인' 얼굴 천재에서 연기돌로 완벽한 영역 확장을 이뤄낸 차은우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착실하게 연기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잘생긴 외모로 먼저 주목받았던 차은우인데, 차근차근 안정된 연기력을 길러가면서 드라마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이다.
차은우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을 통해 연기돌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스트로 멤버,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에만 머물지 않고 안정된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됐다. 극중 차은우의 이미지와 꼭 맞는 도경석 캐릭터를 맡아 더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차은우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완벽남. 과거 엄마에 대한 상처로 아픔이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차은우의 이미지처럼 극중에서도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인물.
차은우는 주인공 강미래 역할을 맡은 임수향과 호흡을 맞추면서 기대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남사진, 여사친으로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한 도경석과 강미래. 차은우와 임수향은 공감할 수 있는 모습들을 세심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을 전달해주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7회에서는 더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차갑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성격을 가진 도경석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또 엄마에 대한 아픔을 드러내며, 눈물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점차 성장하는 연기로 깊은 감정까지 소화해낸 차은우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으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게 된 차은우. 이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차세대 연기돌로 입지를 굳힌 것.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에 갇히지 않고 장점을 활용해 영역을 확장한 모습이다. 연기돌로 더 활약할 차은우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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