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日 사쿠라·미루·나코 강세"…'프듀48' 인기일까 견제일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18 10: 54

'프로듀스48' 일본 연습생의 강세는 진짜 인기일까, 혹은 견제일까.
1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생방송에 가기 위한 연습생들의 콘셉트 평가 무대가 펼쳐졌다. 연습생들은 '루머', '다시 만나', '너에게 닿기를', '1000%', 'I AM', '롤린 롤린' 등 6곡에 맞춰 무대를 꾸민 뒤 팬들의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현장투표 결과 '롤린 롤린' 팀이 1위에 올랐으나 개인투표 결과는 달랐다. 1위는 '다시 만나' 팀의 미야와키 사쿠라, 2위는 시로마 미루, 3위는 야부키 나코였다. 일본 연습생들이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강세를 보인 것. 

이로써 일본 연습생들이 대거 베네핏을 획득하게 됐고 이는 세번째 순위발표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생방송 진출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 연습생들도 다양하게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더 큰 반향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 연습생들의 강세가 '인기픽'이 아닌 '견제픽'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일찍이 '프듀' 전시즌에서는 개인 투표 결과가 '견제픽'으로 치환되는 경우 있었다. '견제픽'이란 자신의 고정픽을 좋은 순위에 올리기 위해 전략적 투표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엄청 낮은 순위의 연습생에게 투표하는 경우도 있고, 1위를 할 것 같은 인기멤에게 투표해 아예 압도적인 표차를 만들어 아랫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에 미야와키 사쿠라, 시로마 미루, 야부키 나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 올렸던 멤버들을 아예 최상위권으로 올려버리는 '견제픽'이 발동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진짜 배경을 알 수는 없지만, 이전 시즌에서 수 차례 있었던 상황인만큼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일본 연습생의 강세가 과연 진짜 인기일까, 혹은 견제일까. 향후 남은 건 3차 순위 발표식과 생방송이다. 팬덤이 만든 1위, 또 일반 시청자가 합류하며 만들어질 데뷔조 센터는 과연 누가 될까. 순위는 점점 더 흥미롭게 변화하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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