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다코야키집이 변했어요"..백종원도 감탄한 '골목식당' 조보아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8 07: 21

 '골목식당' 조보아가 백종원의 아바타로 활약, 다코야키집 사장님을 180도 바꿔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29회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의 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돈튀김집으로 탈바꿈한 구 돈말이집을 찾아 신메뉴 개발을 도와줬고, 사각김밥집이 된 구 꼬마김밥집 부부의 신메뉴에도 합격점을 줬다. 또 김민교가 선보인 솜땀타이를 먹고는 "팔아도 되겠다. 잘 한다"고 극찬했으며, 스테이크집의 스튜에도 "만점 줄만하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백종원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최고의 맛집이 된 덴돈집을 위해서는 "평상시 패턴을 잃지 말아라. 길게 가야 하지 않나. 두 분의 몸에 무리가 가면 안 된다. 매출은 천천히 늘리면 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어려운 이가 있었으니 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코야키집 사장이었다. 
백종원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바뀌려고는 했지만 함께 등장한 조보아의 말 한마디로 180도 바뀌게 된 다코야키집 사장. 이를 유심히 지켜본 백종원은 자신 대신 조보아를 아바타로 세워 솔루션을 줬고, 조보아는 백종원과 김성주가 시키는 대로 때론 독설을, 때론 칭찬을 해 다코야키집 사장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다코야키집 사장은 자신만의 신메뉴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 고독한 미식가가 깜짝 방문, 다코야키를 시식하고는 "내가 먹어본 것들 중 가장 맛있다"고 극했다. 달라진 다코야키집 사장의 모습에 손님들 또한 음식을 사 가면서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고 말이다.
결국 백종원은 "조보아타(조보아+아바타)의 위력이 대단하다. 종종 써먹어야겠다"며 조보아를 폭풍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휘하면서도 아바타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충실히 소화해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 조보아타가 앞으로 또 활약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로 백종원과의 한 달을 마무리한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은 손님이 없던 과거와는 달리 인산인해를 이뤄 '골목식당'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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