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완전 다른 사람"...'랜선라이프' 씬님, 블랙핑크 리사 변신 '대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8 07: 17

 메이크업 아티스트 씬님이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메이크업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초집중하며 변신 화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랜선 라이프’에서 커버 메이크업의 神 씬님이 블랙핑크 리사로 변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씬님은 이날 “오늘은 블랙핑크 리사에 도전해보겠다”며 “리사가 태국인이라 저와 이목구비가 완전 다르다. 눈을 크게 코를 높게 만들어보겠다”고 예고했다. 씬님은 눈썹과 눈 사이가 가까운 외국인의 눈을 표현하기 위해 눈썹의 높이를 줄였고, 쌍꺼풀 크기를 늘리는 것에 집중했다.

이날 특별한 렌탈 스튜디오에 도착한 그녀는 “평소에는 집에서 배경지를 쓰지만, 특정 상황을 연출할 때는 콘셉트에 맞춰 스튜디오를 찾는다. 오늘 메이크업이 네온 핑크이기 때문에 스튜디오를 택했다”고 밝혔다.
씬님은 메이크업에 쓰인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테이블 여러 개를 옮겨가며 세팅부터 많은 신경을 썼다.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스튜디오 렌트에만 9시간이 소요됐다. 조명을 놓는 것부터 시작해 환경에 익숙해지려 했기 때문이었다.
씬님은 “화장품은 제품의 정보를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며 “가격부터 상품명, 그램수까지 중요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씬님이 걸그룹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은, 일반 영상에 들어가는 노력의 3배에 달했다.
씬님은 “준비는 물론이고 나중에 편집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많은 사진을 찍어 가장 비슷하게 보이는 사진을 찾는다”며 “그래야 나중에 사람들이 봤을 때 진짜 똑같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그녀는 리사처럼 작은 얼굴을 작게 만들기 위해 쉐딩 과정을 시작으로, 이마와 콧날을 높게 하기 위해 하이라이터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했다. 과정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수록 씬님은 점점 리사로 변신해갔다.
체형부터 이목구비까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메이크업 하나로 같은 사람이 될 순 없었다. 그러나 씬님은 보는 이들에게 메이크업의 비법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를 안기며 소통에 집중했다. 여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비교해도 씬님의 라이브 방송은 시청할 가치가 충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랜선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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