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더스테이지' 타이거JK·윤미래·비지, 무대부터 입담까지 뜨거웠다(ft.필굿뮤직♥)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17 21: 48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 필굿뮤직 식구들이 흥 넘치는 무대로 폭염을 잊게 만들었다.
17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SBS Plus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 8월 공연이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필굿뮤직 식구들. 윤미래,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마샬&비비는 ‘스트레스 아웃! 필 굿!’이란 테마에 맞춰 흥겨운 힙합공연을 펼쳤다.

먼저 차세대 루키 마샬, 비비가 차례로 등장해 진한 R&B 소울을 들려줬다. 비비는 "내가 쓴 노래로 이런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노플로가 등장해 'Revenue'를 열창했다. 그는 홀로 무대에 올랐음에도 현란한 랩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비지가 나타나자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로 맞았다. 비지는 미공개 곡을 부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지는 주노플로와 함께 '파노라마'도 라이브로 들려줬다. 두 사람의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랩은 공연장을 압도했다.
특히 MFBTY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세 사람은 '검은 행복'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GOOD LIFE'에선 주노플로까지 가세해 힙합의 정석을 보여줬다.
타이거JK는 윤미래에 대해 "무브먼트의 홍일점이다. 이번에 정규앨범이 나왔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미래, 비지, 타이거JK는 자신들만의 스웨그를 과시하며 능숙하게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관객들은 일어나 폭발적으로 환호했다. MC 김윤아는 "'더스테이지'가 클럽이 된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필굿뮤직 식구들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즐거웠다. 타이거JK는 "과거에는 일부러 예능을 안했다. 안불러줘서 내가 안간다고 방송국에 선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타이거JK는 "최근 '1박2일'에 나갔다. 방송 후 인생이 바뀔 줄 알았는데 그대로다.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도 주노플로와 카메오 출연을 했다. 너무 즐거웠다"라며 "하지만 방송이 무서운 것을 느꼈다. 일부 시청자들이 '왜 상관 없는 방송에 나오냐'고 그랬다.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먼서 타이거JK는 예능에서 타이밍을 잘 찾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예능에서 무서운 형님으로 보여지기 싫었다.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싶다. 꼰대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윤미래는 "타이거JK는 원래부터 부드러운 사람이었다. 따뜻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비지와 주노플로 역시 "사실 처음에는 어렵긴 했었다"라며 "막상 만나니 따뜻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비지는 "타이거JK, 윤미래와 15, 16년 정도 함께 지냈다. 내가 표현에 서툰데 타이거JK가 윤미래에게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주노플로는 타이거JK와 윤미래에 대해 '리얼러브'라고 부러워했다.
윤미래는 "타이거JK는 원래부터 부드러운 사람이었다. 따뜻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비지와 주노플로 역시 "사실 처음에는 어렵긴 했었다"라며 "막상 만나니 따뜻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타이거JK는 "윤미래와 나는 잘 다투지 않는다. 잘 못싸우는 스타일이다"라고 부부애를 뽐냈다. 하지만 윤미래는 "내가 그냥 참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JK는 음반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9월에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나온다. 내 음악적 색깔과 드렁큰타이거에 맞는 음악을 하려면 지금이 마지막인 것 같다. 요즘 차트, 숫자만 중요하게 되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김윤아는 "비단 타이거JK뿐만 아니라 그런 고민을 하는 시기가 됐다. 하지만 타이거JK를 믿는다. 
끝으로 윤미래는 신곡 'You&me'로 달달한 보이스를 들려주는가하면 MFBTY는 '엄지손가락'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보 앞으로' 등으로 무대를 꾸미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더스테이지’는 SBS funE,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한 달에 한 번씩,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윤미래,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마샬&비비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녹화분은 오는 24일(금) 밤 12시 SBS funE, 29일(수) 밤 10시 30분 SBS MTV, 9월 3일(월) 밤 11시 SBS plus UHD에서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