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더스테이지' 타이거JK "'드렁큰타이거, 9월에 마지막 앨범 발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17 21: 31

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SBS Plus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 8월 공연이 생중계됐다. 
윤미래, 비지, 타이거JK, 주노플로는 '검은 행복' '굿 라이프'를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필굿뮤직 식구들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즐거웠다.

타이거JK는 "과거에는 일부러 예능을 안했다. 안불러줘서 내가 안간다고 방송국에 선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타이거JK는 "최근 '1박2일'에 나갔다. 방송 후 인생이 바뀔 줄 알았는데 그대로다.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도 주노플로와 카메오 출연을 했다. 너무 즐거웠다"라며 "하지만 방송이 무서운 것을 느꼈다. 일부 시청자들이 '왜 상관 없는 방송에 나오냐'고 그랬다.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먼서 타이거JK는 예능에서 타이밍을 잘 찾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예능에서 무서운 형님으로 보여지기 싫었다.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싶다. 꼰대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타이거JK는 음반 계획도 알렸다. 그는 "9월에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나온다. 내 음악적 색깔과 드렁큰타이거에 맞는 음악을 하려면 지금이 마지막인 것 같다. 요즘 차트, 숫자만 중요하게 되지 않았나"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윤아는 "비단 타이거JK뿐만 아니라 여러 뮤지션들이 그런 고민을 하는 시기가 됐다. 하지만 타이거JK를 믿는다"고 응원했다.
한편 ‘더스테이지’는 SBS funE,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한 달에 한 번씩,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윤미래,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마샬&비비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녹화분은 오는 24일(금) 밤 12시 SBS funE, 29일(수) 밤 10시 30분 SBS MTV, 9월 3일(월) 밤 11시 SBS plus UHD에서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