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혈액암’ 옹알스 조수원, ‘부코페’ 불참? “사실무근..건강 좋아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7 17: 57

코미디그룹 옹알스 조수원이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17일 한 매체는 혈액암 투병 중인 조수원이 건강 때문에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부코페’ 측은 이날 OSEN에 “조수원이 건강 때문에 ‘부코페에’ 불참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부코페’ 무대에 서기 위해 열심히 치료에 집중하고 있고 건강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수원은 2016년 3월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혈액암 3-4기 판정을 받았음에도 2년째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활동 중이다.
조수원은 혈액암 투병 중이지만 치료를 받으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고 ‘부코페’ 무대에 설 계획으로, 불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옹알스는 지난 4월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차인표 편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연출을 맡은 차인표는 감독으로 변신, 멤버들과 옹알스의 미국 진출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은 차인표가 2017년 설립한 영화사 TKC픽쳐스의 창립작품 ‘헤븐퀘스트: 필그림스 프로그레스(Heavenquest: A Pilgrim's Progress)’(미국 킹스트릿 픽쳐스와 공동제작)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어와 영어 2개의 내레이션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조수원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옹알스는 조수원을 비롯해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까지 7명으로 이뤄졌다.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논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팀이다.
2010년 세계적 권위의 공연 축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시드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인도, 캐나다 등의 세계 각지를 방문해 K-코미디의 힘을 보여줬다.
2015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부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2016년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가 수여하는 한류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8월 '2017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한편 ‘부코페’는 오는 24일 개막한다. /kangsj@osen.co.kr
[사진] 윤소그룹,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