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윤정수, 일반인 도촬 논란→사과→결국 삭제 ‘이틀의 타임라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7 15: 58

개그맨 윤정수가 결국 논란이 된 사진을 삭제했다. 일반인 도촬 논란이 됐던 해당 사진을 이틀 만에 SNS에서 삭제한 것.
윤정수는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일반인 여성 도촬(도둑촬영)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윤정수는 자신의 SNS에 “혼자놀기의 진수. 혼자 카페 다니기”라는 글과 커피숍에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누군가 알려줘서 혼자 가긴 했는데. 재미진다 재미져. 카페 안에 여성분, 가게 안에 단둘인데 나한테 관심 1도 없으심”이라고 했다. 그런데 윤정수가 SNS에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다.

윤정수는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 뜻밖의 SNS 도촬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윤정수가 공개한 커피숍 풍경 사진 중 그가 언급한 여성이 포착된 사진에서 모자이크 등의 장치 없이 그대로 게재됐고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지적했다.
‘나한테 관심 1도 없으심’이라고 표현, 연예인인 자신을 의식하지 않고 노트북에만 집중하는 여성의 모습을 공개적으로 게재해 문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윤정수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당 여성에게 이모티콘 스티커를 처리해 다시 올렸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카페가 너무 조용하고 편하다보니 아무 생각 없이 얼굴이 작게라도 나온 여성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급수정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윤정수의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됐고 SNS 상에서 네티즌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뭐가 문제냐”며 윤정수가 사과하고 사진을 다시 수정해 올렸다며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이 보는 연예인의 SNS에 일반인을 모자이크 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 것은 프라이버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국 윤정수가 17일 문제가 됐던 사진과 사과문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후에도 네티즌들의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윤정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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