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팔로워 1077만↑" 블랙핑크 기록 행진, 어디까지 갈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7 14: 31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17일 집계됐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1525만 6276명), 싸이(1212만 9710명)와 함께 K-POP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K-POP 걸그룹으로서 최다 기록이며 싸이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최근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해 유튜브 측으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았다.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유튜브가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운영자에게 주는 유튜브 파트너 어워즈 최고상으로 인기 유튜버임을 상징하는 셈이다.

17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1077만 2206명을 돌파했다. 이는 싸이가 기록한 1212만 9710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 블랙핑크가 2016년 8월 데뷔한 이후 발매한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스테이’(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등 6곡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 덕분이다.
블랙핑크는 해외 인기와 인지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유튜브 수치를 통해 이른바 ‘신기록 제조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 6월 발표한 ‘뚜두뚜두’가, 전 세계 통틀어 유튜브 공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전 세계1위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넘어서며, 1억 뷰까지 천만 뷰 단위로 걸그룹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1억 5천만 뷰 시점부터는, 보이그룹까지 포함해, 최단 기록을 거머쥐었고 33일 만에 2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기존 기록에서 무려 11일이나 앞당긴 것으로 K-POP 사상 전무후무한 사례로 남아 있다.
‘스퀘어 업’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차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하며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거나, 음악방송에서 총 11관왕을 달성하며 멈출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해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음악활동을 물론이고 팬들과의 소통,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블랙핑크가 앞으로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크다./ purplish@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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