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목숨 걸고 ♥→결혼 확신"..황보라가 밝힌 차현우♥의 모든 것(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7 12: 55

배우 황보라가 연인 차현우와의 사랑을 솔직하게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황보라는 최근 진행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종영 인터뷰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6년째 공개 열애 중인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황보라와 공개 열애 중인 차현우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한 뒤 드라마 '로드 넘버원', '대풍수', 영화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황보라는 특유의 털털함으로 오랜 연인을 향한 사랑과 확신을 솔직하게 고백해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기도. 이에 OSEN은 최근 황보라가 차현우에 대해 언급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정리해봤다.
▲"결혼? 이왕 한다면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 있어요."
황보라는 지난달 30일 서울 U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김비서' 종영 인터뷰에서 차현우에 대해 "정말 재밌다. 그것에 홀딱 넘어갔다. 기본적으로 다들(김용건, 하정우, 차현우) 유쾌하시다. 저도 약간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거에 흡수돼 연기할 때 많이 써먹는다"고 밝혔다.
특히 황보라는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냐"는 질문에 "가깝게는 남자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제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에게 구하기도 한다. 너무 좋은 멘토고 최고의 멘토고 길이 되고 롤모델인 것 같다. 아주 유쾌하시고 재치 있으시다"며 하정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이어 그는 공개연애에 대해 "저도 사실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기사가 나서 공개를 하게 된 거다. 장점은 든든한 것. 단점은 어느 누구도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 것. 절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저는 임자가 있으니까. 그래서 인생이 썩 재미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황보라는 결혼 생각에 대해 "저도 나이가 있다 보니까. 옛날에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든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하고 싶기는 하다. 언젠가는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 싶어..사랑 못 느낀 적 없어요."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인생술집'에서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며 "나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기도 하다"라고 차현우의 한결같은 사랑을 밝혀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과거 차현우와 서핑을 하다가 손가락이 6조각 나는 큰 부상을 당하자 "남자친구도 피투성이가 됐는데 놀라서 나에게 먼저 달려와 걱정해주더라. '저 사람이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늘 사랑을 느낀다. 6년 동안 단 한순간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 외에도 황보라는 이날 차현우의 형인 하정우에 대해 둘 도 없이 친한 술친구라고 털어놓으며 "(차현우네) 가족이랑 다 친하다. 모든 작품을 하정우 선배님과 상의한다. '인생술집'에 나간다고 하니 '하던 대로 하고 오버는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 싶기도 하지만..재밌었어요."
이 같은 당당한 사랑 고백해 방송 이후 황보라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황보라는 17일 OSEN에 "예능 출연을 많이 안 해봐서 걱정도 됐는데 워낙 찬성 씨랑 친하기도 하고 출연자분들이 잘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 싶기도 하지만 워낙 그런 편이긴 하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드라마 '배가본드'를 촬영 중인데 '김비서'에 이어 또 시청자분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드라마 '토지',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웃어요, 엄마', '아랑 사또전', '위험한 여자', '앙큼한 돌싱녀', '미스터 백', '욱씨남정기', '불어라 미풍아', '보그맘', '우리가 만난 기적'와 영화 '허삼관', '더 폰', '소시민'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활약 중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UL엔터테인먼트, 차현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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