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황보라, 솔직해서 더 예쁜 6년 차현우♥→"결혼 확신"(ft.하정우)[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7 10: 57

솔직해서 더 예쁘고 당당한 사랑, 바로 황보라와 차현우의 이야기다. 
황보라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6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차현우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1997년 예스브라운으로 가수 데뷔한 후 드라마 '로드 넘버원', ‘대풍수’, 영화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했다.
최근 황보라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차현우를 거론하고, 하정우 역시 방송에서 동생의 연애를 언급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인생술집'을 통해 방송 처음으로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또 한번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고 말한 황보라는 "나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기도 하다"고 차현우의 한결같은 사랑을 전했다. 
과거 차현우와 서핑을 하다가 손가락이 6조각 나는 큰 부상을 입었다는 황보라는 "남자친구도 피투성이가 됐는데 놀라서 나에게 먼저 달려와 걱정해주더라"며 "저 사람이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늘 사랑을 느낀다. 6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었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물론 황보라가 처음부터 이렇게 솔직하게 연애사를 밝혔던 건 아니다. 황보라 역시도 처음엔 남자친구나 하정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불편했었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믿음이 커졌고,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솔직해져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황보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황보라는 하정우에 대해 둘 도 없이 친한 술친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가족이랑 다 친하다. 모든 작품을 정우 오빠와 상의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생술집'에 나간다고 하니 "하던대로 하고 오바는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고도 덧붙였다. 
황보라는 앞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도 "제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너무 좋은 멘토고 최고의 멘토고 제 롤 모델인 것 같다. 아주 유쾌하시고 재치있으시다. 너무 말씀을 잘하셔서 예능 나갈 때도 조언을 구한다. 놀라울 따름이다. 멋있으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결혼에 대해서는 "옛날에는 결혼 생각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든다.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이 사람과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드는 것 같다. 아직 모르겠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하고 싶기는 하다. 언젠가는 하게 되지 않겠냐"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황보라는 17일 OSEN에 "예능 출연을 많이 안 해봐서 걱정도 됐는데 워낙 찬성 씨랑 친하기도 하고 출연자분들이 잘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 싶기도 하지만 워낙 그런편이긴 하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보라는 "현재 드라마 '배가본드'를 촬영 중인데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또 시청자분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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