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목숨 건 ♥→큰 믿음"..'인생술집' 황보라♥차현우, 6년 연애史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7 09: 57

"사랑을 받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 
배우 황보라가 6년째 연애 중인 가운데 남자친구 차현우가 자신에게 보내주는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더 깊어진 믿음을 고백했다. 
황보라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6년 연애사를 공개했다. 차현우는 하정우의 동생으로 유명한 배우로, 황보라와 차현우는 6년 째 연애 중이다. 최근 황보라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차현우를 거론하고, 하정우 역시 방송에서 동생의 연애를 언급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알고보니 황보라와 하정우는 둘 도 없이 친한 술친구라고. 황보라는 "가족이랑 다 친하다. 모든 작품을 정우 오빠와 상의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생술집'에 나간다고 하니 "하던대로 하고 오바는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줬다고도 덧붙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고 말한 황보라는 "나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기도 하다"고 차현우의 한결같은 사랑을 전했다. 
과거 차현우와 서핑을 하다가 손가락이 6조각 나는 큰 부상을 입었다는 황보라는 "남자친구도 피투성이가 됐는데 놀라서 나에게 먼저 달려와 걱정해주더라"며 "저 사람이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늘 사랑을 느낀다. 6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그렇다고 싸움이 없는 건 아니다. 황보라는 "남자친구는 나를 딸로 생각하는 거 같다. 모든 걸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맨날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랑의 깊이도 매일 커져만 갔다. 처음엔 남자친구나 하정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불편했던 황보라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믿음이 생겨 이렇게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 연애사를 밝힐 수 있게 됐다는 것. 
이 같은 믿음의 근본은 '사랑을 받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 것'에서 비롯됐다. 신동엽 역시 "보라 남자친구가 '우리 보라 잘해야 하는데'라며 걱정을 많이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한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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