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항상 상의”..‘인생술집’ 하정우X차현우♥, 황보라의 든든한 버팀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7 08: 25

배우 하정우가 ‘가장 친한 술친구’이고 그의 동생 차현우와 6년이나 사랑을 이어갔다니, 황보라를 향한 부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신스틸러 황보라, 황찬성과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조현재, 한은정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황보라는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출연하는 거라 관심이 쏠렸다. 하정우가 지난달 3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요즘 연애는 안 한다. 비수기”라며 “남동생은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차현우와 황보라를 언급했다.

당시 황보라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하정우가 직접 결혼을 얘기한 만큼 황보라에게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냐는 질문에 황보라는 “가깝게는 남자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제 멘토인 하정우 선배님에게 구하기도 한다”며 “너무 좋은 멘토고 최고의 멘토고 길이 되고 롤 모델인 것 같다. 아주 유쾌하시고 재치있으시다”고 대답했다.
황보라는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해 김용건, 하정우처럼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다 너무 웃기다. 그것에 홀딱 넘어갔다 사실. 기본적으로 다 유쾌하신 분인 것 같다. 저도 약간 오래 만나서 그런지 그거에 흡수가 되어서 연기할 때 많이 써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인생술집’에서도 6년 사랑 차현우, 그리고 그의 형 하정우에 대해 얘기했다. 사실 ‘인생술집’ 출연을 하정우와 상의했다고. 그런데 알고 보니 황보라는 ‘인생술집’ 출연뿐 아니라 모든 작품 출연에 대해 하정우와 상의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하정우가 ‘인생술집’ 출연에 대해 어떻게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찬성이도 나오니까 이번 건은 진행하자고 해서 ‘인생술집’ 촬영을 허락받았다”며 “평소처럼 하되 너무 오버하지 말라고 조언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현우에 대해 “6년간 만났다”고 했다. 조현재는 오랜 기간 연애한 황보라에 “오래 사귀니 결혼한 것과 안 한 것이 비슷하다. 나 또한 결혼한 건가 아닌가 싶다. 결혼한 게 꿈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황보라는 “가족이랑도 다 친하니까 나도 그런 느낌이 크다”고 조현재의 말에 공감했다. 특히 하정우에 대해 “모든 작품을 할 때 하정우 오빠와 상의를 한다. 나의 가장 친한 술친구”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황보라는 연인 차현우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다. 나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 진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다. 늘 사랑을 느낀다. 6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었다”며 “남자친구는 나를 딸로 생각하는 거 같다. 모든 걸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맨날 싸운다. 그런데 전엔 내가 이끌리는 사람만 만났는데 사랑을 받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차현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부터 하정우까지 모두가 응원하는 황보라와 차현우의 사랑과 결혼. 6년 연애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을 향한 응원과 부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차현우 SNS, UL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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