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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설 극찬, “류현진 커터, 월드클래스 투구다”

[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전 호투로 모든 우려를 일거에 씻었다. 특히 완벽한 제구를 선보인 컷패스트볼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투수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 불펜이 류현진이 승리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인적인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류현진은 이날 복귀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제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9㎞까지 나와 정상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히 컷패스트볼이 좋았다. 포심패스트볼보다 4~5㎞ 느린 커터가 우타자 바깥쪽을 완벽하게 파고들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이런 류현진의 커터에 손을 쓰지 못하고 끌려갔다.

현지 중계진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 중계방송을 맡은 ‘스포츠넷LA’의 해설가이자,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중 하나인 오렐 허샤이저는 “재활 후 첫 등판인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1회 롱고리아의 타석 때 나온 커터를 비롯, 이날 전반적인 커터에 대해 호평을 몇 차례나 아끼지 않았다.

허샤이저는 “2B 상황에서 저 방향으로 공을 꽂아 넣을 수 있는 것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투구”라면서 “이날 류현진은 포심은 더 적게 던지고 커터를 더 많이 던지고 있다. 백도어 커브에 패스트볼까지 (우타자) 몸쪽으로 던질 수 있다. 3달 만에 복귀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중계진은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의 첫 한 달 동안 최고 선발투수는 류현진이었다. 그 모습 그대로 던지고 있다”면서 “적절한 공간에 던지고 있고 구속 변화도 자유롭다. 완벽히 판타스틱한 투구였다. 볼넷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3달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복귀를 환영(Welcome back)한다”고 호평 일색의 멘트를 이어갔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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