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 같은게 무슨‥" '친판사' 윤시윤, 이유영 향한 마음 접을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16 23: 08

이유영에 대한 마음이 커지는 만큼, 윤시윤의 갈등 또한 커졌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한강호(윤시윤)가 송소은(이유영)의 집앞으로 갔다. 엄마가 싸준 반찬을 소은에게 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소은은 아파서 움직일 수 없었다. 
걱정이 된 강호가 소은의 집으로 뛰어올라갔고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 급성 위염이었다.  

강호가 잠든 소은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늦은 밤 소은이 깨어났다. 강호가 소은의 이마에 손을 대며 열을 체크했다. 소은이 강호의 따뜻함에 설렘을 느꼈다. 
과로랑 스트레스 때문이냐 강호에게 소은은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일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저도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어요"라고 덧붙였다.  
소은이 "근데 판사님 아까 계속 서 계셨던거에요? 보호자 침대도 의자도 없던데 몇시간 동안 서 계셨어요?"라고 물었다. 강호는 "많이 안 서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강호는 소은을 위해 죽을 끓였다.   
강호가 소은에게 좀더 쉬라고 했다. 그리고 소은을 대신해 직접 많은 사건 서류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소은이 강호에게 죽 끓여줘서 고맙다고 전화를 했다. 이에 강호는 "내일 먹을 죽 사서 갈게요"라고 했다. 괜찮다고 하는 소은에게 강호는 "싫은게 아니면 조금만 기다려요"라고 했다. 
강호가 소은을 만나러 가려고 옷을 한참 고르던 중 팔의 문신을 봤다. 그리고 "나 같은게 무슨 감히 사법연수원한테..."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소은에게 '일이 바빠서 못 갈 것 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옷을 갈아 입고 강호를 기다렸던 소은 역시 아쉬워했다. 
소은이 친언니 찾는 것을 의뢰한 사마룡(성동일)를 찾아갔다. 사마룡은 "성폭행 당하고 집을 나가면 십중팔구.."라고 말했다. 이에 소은이 "나한테 약속했다. 자살 같은거 안한다고"라고 했다. 사마룡은 "가족이랑 연락 끊은 사람은 십중팔구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분증 매매 조직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소은이 늦은밤 일을 하려고 사무실에 출근했다. 강호는 소은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소은이 "저 다 낳았다. 판사님 덕분에"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호는 소은에게 차 한잔 하자고 했다. 소은이 근처에 커피숍이 없다며 "저희 집에 차 있다. 커피도 있고"라며 함께 집으로 향했다. 이 모습을 오상철(박병은)이 보고 있었다. 
강호가 소은에게 지도판사를 바꿔주는 것에 대해 언급하며 "나 돈벌면 식당 하나 차리려고 한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소은씨 초대해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 해줄게요"라고 말했다. 
소은은 "뭐 좋아하는지도 모르잖아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강호는 "뭐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소은은 "다 좋아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강호가 소은에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소은은 "다른데 보내지 마세요. 저 아무리 시보지만, 한 사람을 맡았으면 끝까지 책임지셔야죠"라고 부탁했다. 
방송 말미 한수호(윤시윤)에 앙심을 품은 의문의 남자가 강호의 차에 의문의 물질을 설치, 강호가 가스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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