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시간' 김준한, 서현 앞에서 진심 고백 "사랑해서 헤어졌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16 22: 26

'시간'의 김준한이 서현 앞에서 그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와 은채아(황승언 분)가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 설지현(서현 분)과 그 레스토랑에서 설지현을 본 신민석(김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수호는 방송국 인터뷰에 응했다. 천수호는 카메라 앞에서 "술에 취해 기억을 잃은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 기억을 찾고 싶은데 잘 안 된다"며 진실을 말하려는 이유가 설지현 때문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설지현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는 죽는데 사는 동안만이라도,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인간답게 살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설지현은 방송국 기자로부터 은채아가 최근 천수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공동대표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천수호에 "상무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천수호와 은채아의 레스토랑에 일하게 됐다.
은채아는 설지현과 신민석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또한 천수호가 계속 설지현의 곁에 맴돌고 있었음을 미리 알았다. 하지만 이를 모른 척하며 설지현과 신민석을 동시에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천수호, 설지현, 신민석, 은채아는 불편한 사자대면을 하게 됐다.
신민석 앞에서 은채아는 설지현에 "유능해서 좋겠다. 남자친구가 좋겠다.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설지현은 "남자친구 없다. 얼마 전에 헤어졌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저는 가까운 곳을, 그 사람은 먼 곳을"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은채아는 이어 신민석에게도 "변호사님도 최근에 헤어지지 않았냐.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신민석은 이에 설지현 앞에서 "사랑해서 헤어졌다. 더 이상 해줄 게 없으니까. 행복하게 해줄 방법이 없으니까 헤어졌다"고 말했다.
신민석을 뒤쫓아간 천수호는 신민석에 "설지현 씨 어머니 뺑소니로 치고 도망간 사람 신변과 통화한 기록이 있다. 이번 사건에 신변이 엮여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신민석은 "그건 상무님이 죽인 여자를 자살로 위장하느라고 예전에 통화한 적이 있다. 상무님에 여자를 댄 게 그 뺑소니 용의자니까 말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천수호는 신민석에 "중요한 건 이미 밝혀지고 있다는 거다"고 경고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시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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