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호날두 그리운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6 14: 45

카세미루(26, 레알 마드리드)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했다.
카세미루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호날두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다. 세계 모든 팀들이 그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잊어야 한다. 올해 첫 경기였기 때문에 상처가 컸다"고 밝혔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2-4로 패했다. 연장에서 2골을 허납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와 지네딘 지단 감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난 레알이었다는 점에서 험난한 시즌을 예고한 셈이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은 1948년 2월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한 후 70년만에 4실점한 레알 감독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우리는 새로운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변명은 레알 마드리드의 DNA가 아니다"면서 "여기서 뛴다면 성공과 실패를 배워야 한다. 이 대회 패배는 우리에게 모닝콜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레알은 오는 20일 새벽 5시 1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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