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터널'·'청년경찰'과 흥행 평행이론? 여름 다크호스 '입증'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6 10: 12

영화 '목격자'가 개봉 첫 날 36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임을 입증했다. 
'목격자'(조규장 감독)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5일 하루 동안 36만 89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목격자'는 지난 여름 극장가 4번 타자로 출전, 56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반전 흥행을 일궈낸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의 오프닝 스코어도 뛰어넘으며 올 여름 극장가의 진정한 흥행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 특히 '터널', '청년경찰' 등 여름 시장 후발주자로 출격한 작품들이 2016년과 2017년 여름 나란히 흥행에 성공한 만큼, '목격자' 역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등 대작에 이어 여름 극장가에 4번째로 등판한 '목격자'는 앞서 개봉한 경쟁작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스릴러라는 차별화된 장르로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살인자와 목격자가 서로 눈이 마주친다는 충격적인 설정에서 오는 현실적인 공포감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독보적 신스틸러 김상호, 진경 그리고 차세대 악역의 탄생을 알린 곽시양이 출연해 흡입력 높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적 스릴러. 15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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