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는 와이프' 지성, 장승조 고백 목격→한지민♥ 깨달을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6 09: 27

'아는 와이프' 한지민과 장승조가 '썸' 기류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를 지성이 보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5회에서는 윤종후(장승조 분)가 서우진(한지민 분)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 차주혁(지성 분)과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주혁은 서우진의 엄마(이정은 분)가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앞서 서우진이 아내였던 시절, 그가 자신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차주혁이 제대로 듣지 않았던 것. 결국 차주혁은 서우진을 다른 지점으로 보내려던 계획을 접었다.

특히 두 사람은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평생 모은 적금을 인출하러 온 고객을 구해낸 것은 물론, 가스총으로 보이스피싱범을 잡아 경찰서에서 용감한 시민상까지 받았다. 차주혁은 서우진과의 계속된 시간에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서우진에게 반한 윤종후는 그의 취향을 알아내 따로 시간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대시를 시작했다. 방송 말미 차주혁은 "관심 있다. 나 한 번 만나 볼 생각 없냐"라는 윤종후의 고백을 들어버리고 말았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차주혁은 달라진 현실에 적응하면서도 팍팍한 현실에 지쳐 잊고 있었던 서우진과의 시간들을 하나둘 떠올려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과거와 다르면서도 같은 서우진의 모습에 감정의 혼란을 겪기 시작한 것. 지성과 한지민의 몰입도 강한 연기가 빛을 발한 것이다.
이같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이뤄 이날 방송된 '아는 와이프'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6.6%, 최고 7.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한 상황.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무엇보다 현재 차주혁의 아내인 이혜원(강하나 분)은 정현수(이유진 분)의 적극적인 대시에 흔들리기 시작한 상태. 이에 삼각관계 아닌 듯 삼각관계를 형성한 차주혁·서우진·윤종후와 아슬아슬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이혜원·정현수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만들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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