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호날두 효과, 데뷔전 티켓 몇 분 만에 ‘매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15 16: 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효과가 엄청나다.
호날두는 지난 7월 11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1700만 유로(약 1530억 원)였다. 호날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세리에A 명문에서 새 출발을 한다.
이탈리아 언론 ‘라 스탐파’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홈 데뷔전인 오는 26일 라치오전이 단 몇 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한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홈 데뷔전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빛의 속도로 몰려들었고 단 몇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4만석이 가득 찰 전망”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을 가진 팬들은 엄청나게 비싼 가격으로 되팔기에 나섰다고. 결국 호날두 경기를 보려면 웃돈을 붙인 암표를 사야하는 셈이다. 원정경기도 마찬가지다. 호날두는 19일 키에보 원정경기서 데뷔한다. 이 경기 입장권 역시 구단 역사상 가장 빨리 매진됐다고 한다.
호날두 영입으로 앞으로 유벤투스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은 “유벤투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특별하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길 원한다. 아주 특별한 기분”이라며 호날두 효과를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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