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베드, "유벤투스, 호날두 앞세워 다른 빅클럽보다 앞서갈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15 05: 32

유벤투스의 전설 파벨 네드베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나타냈다.
글로벌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네드베드는 호날두의 영입이 유럽 빅클럽들 사이에서 유벤투스를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7월 17일 1억 유로(1294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세계 축구의 아이콘인 호날두의 이적은 세리에 A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프란체스코 토티 AS 로마 이사 등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호날두의 이적이 세리에 A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실제로 호날두의 영입으로 유벤투스를 향한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다. 다른 세리에 A 클럽들 역시 유벤투스의 독주를 막기 위해 전력 보강에 힘쓰면서 리그 전체의 활력이 돌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시즌 출정식을 겸한 유벤투스 A팀과 B팀의 친선경기에 참석해서 비공식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 운영진과 후원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전통적인 시즌 출정식 행사지만 이날 관심을 모두 호날두에게 쏠렸다. 실제로 호날두를 보기 위해 5000명 이상의 관중이 모였다.
유벤투스의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는 네드베드 역시 다른 축구계 인사들처럼 호날두의 영입이 유벤투스와 세리에 A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네드베드는 유벤투스의 공식채널 '유베 TV'와 인터뷰서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유벤투스는 유럽 빅클럽들 사이에서도 앞서갈 수 있게 됐다. 그만큼 그의 영입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호날두의 영입은 유벤투스 더 많은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이탈리아 축구에도 큰 영향을 끼칠 영입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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