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일본-베트남, 나란히 첫 승...김학범호 16강 상대 가능성 ↑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4 23: 16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잠재적 16강 상대인 일본과 베트남이 나란히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시카랑의 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D조 조별리그에서 네팔을 1-0으로 꺾었다.
일본은 전반 7분만에 터진 미토마 카오루(쓰쿠바대)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베트남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일본은 골득실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일본은 베트남, 네팔, 파키스탄과 같은 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파키스탄을 3-0으로 대파, 조 선두로 올라섰다.
D조 경기는 E조 1위가 유력한 한국과 16강에서 맞붙을 상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D조 2위가 한국과 8강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이제 첫 경기를 치렀지만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고 있다. 일본 혹은 베트남이 한국의 16강 상대로 꼽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 예상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9일 열리는 일본과 베트남의 맞대결 결과가 사실상 D조 선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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