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친구로 영원하자"..'식샤3' 윤두준♥ 백진희, 우정 택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14 22: 46

 '식샤3' 백진희가 윤두준과의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 이하 식샤3) 10회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과의 사랑보다 우정을 택하는 이지우(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04년의 배병삼(김동영 분)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지우야. 내가 너의 남친이 되면 안 될까. 나 너 좋아해"라고 기습 고백을 했다. 이에 이지우는 "나도 너를 좋아한다. 친구로서.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구대영과 김진석(병헌 분)은 "이걸로 여섯 번째 기습 고백과 철벽 방어인가", "아니지. 7번째다. 성주(서벽준 분) 생일을 왜 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구대영, 김진석, 이성주, 배병삼은 군대를 가기 위해 신체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때 마침 군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고 이들은 신체 검사에서 공익을 판정받기 위해 애써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현역 입대를 판정받았지만 말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지우는 상심에 빠졌고 식욕도 없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난 (입대를) 연기하려고 한다. 가면 내년 독일 월드컵을 볼 방법이 없더라. 그건 꼭 보고 갈 거다. 월드컵 가려면 돈이 필요해서 아르바이트빡세게 할 거다"라는 구대영의 말에 다시금 활기를 찾았다. 
그러나 이도 잠시, 이지우는 구대영이 아르바이트를 위해 2학기를 휴학한다는 말에 괴로워하며 술을 마셨고 자신도 모르게 구대영이 좋다고 고백해 버렸다. 이때 마침 방송에서 바지 탈의 사건이 발생해 정작 구대영은 이지우의 고백을 듣지 못했다.
현재인 2018년으로 돌아온 구대영과 이지우는 삼계탕, 복요리로 먹방을 선사했다. 돌아오는 길에 이지우는 14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게 힘듦을 토로했고 "모르는 것보다 낫지 않아? 갑자기 헤어지면 후회랑 미련이 얼마나 남는데"라는 구대영의 말에 "너랑 헤어지기 싫다. 친구잖아. 친구는 영원히 친구할 수 있는 거잖아. 그러니까 헤어지지 말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대영도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지우는 구대영의 집에 있는 이서연(이주우 분)을 보고 분노해 그를 밀쳐버렸다. 구대영은 투잡을 한다는 사실을 회사에 들켜 "이제 안 나와도 된다"는 말을 들었으며, 선우선(안우연 분)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팀은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선이 이서연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이를 이행하기 직전, 선우선의 누나가 이서연이 있는 집에 들어와 마주치게 돼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식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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