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사망설’ 김아중·‘결혼설’ 이민우·김서형, 황당 루머→해프닝 마무리(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4 22: 30

배우 김아중을 비롯해 이민우, 김서형이 황당한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김아중은 사망설로, 이민우와 김서형은 결혼설로 힘든 하루를 보낸 것.
14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지난 13일 강남의 자택에서 한 여배우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일명 ‘지라시’가 모바일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지라시 속 여배우는 2004년 SKY CF 모델로 데뷔해 2006년 개봉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고 설명됐다. 이름만 거론하지 않았지 김아중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황당하고 충격적인 내용에 팬들은 크게 놀라했고 놀란 건 김아중 소속사 또한 마찬가지였다. ‘사실무근’인 루머였기 때문.
김아중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OSEN에 “사망설은 말도 안 된다. 황당할 따름”이라며 “이런 지라시가 어디서부터 나왔는지를 모르겠다. 지라시에 보면 13일이라 되어 있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더 빨리 보도가 되지 않았겠나. 정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즉각 사망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말대로 유명인의 사망 소식은 곧바로 알려지는데 하루가 지난 14일에야 뉴스 보도가 아닌 지라시로 사망 소식이 전해진 건 말이 안됐다.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루머로 밝혀졌다.
소속사 측은 “김아중은 현재 개인 일정을 소화중”이라며 “9월에는 영화 ‘나쁜 녀석들’ 크랭크인을 하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라고 다시 한 번 사망설이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사망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지만 해프닝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도가 지나친 루머라 네티즌들은 최초유포자를 잡아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와 김서형도 황당한 루머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만드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 프로필에 서로가 배우자로 표기된 것. 이 위키백과에는 이들이 오는 10월 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자세한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결혼설이 불거진 것.
김서형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우와의 결혼설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김서형과 이민우의 결혼설은 완전히 루머이며,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의 친분 관계 정도는 사생활이라 알지 못하지만, 결혼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위키백과는 누구든 임의로 수정할 수 있다. 누군가가 허위 루머를 편집해 둔 것 같다”고 결혼설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이민우 측도 같은 반응이었다.
김아중 ‘사망설’에 이어 이민우, 김서형의 ‘결혼설’까지. 전혀 근거 없는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퍼진 하루. 이날 오후 동안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연속적으로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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