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과 박보영이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일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의 주연배우인 박보영과 김영광과의 만남이 공개됐다.
첫사랑에 대해 박보영은 "첫사랑은 그 사람이 되게 좋았던 것도 있지만 그때 순수했던 나의 모습도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광에 대해 박보영은 "키나 덩치 이런 걸로 심쿵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좋았어요. 키도 크고 그러니까 박스로 가려주고 지켜줄 수 있다. 멋있고 그러니까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영광은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보영씨가 거의 8할을 담당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서 정말 잘 웃어준다. 상대방이 뭔가 불편하지 않게 잘 해주는 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신에서 그런 것들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보영이 "이러면 다음 작품에서도 그래야 하나,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하자 김영광이 "이런 모습도 사랑스럽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달 22일 개봉하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