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위안부 기림의 날 알린 설리에 “후배지만 존경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4 18: 58

가수 김장훈이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알린 설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장훈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마도 제 기억에는 연예인 SNS에 처음으로 좋아요를 누른듯 합니다. 설리양이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알렸네요. 순간 소름이 돋았고 감사하고 감동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공연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따뜻한 행사들 몇 개 진행하고 있고 독도나 위안부문제는 몇 가지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자극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너무 감동적이고 후배지만 진심으로 존경합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경덕 교수와는 자주 통화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일단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며 “오늘이 제 생일인데 그날이 위안부 기림의 날이니 운명적으로 저는 그러한가.. 봅니다. 최고의 생일선물 잘 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리는 자신의 SNS에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포스터에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천안 국립 망향 동산에서 정부 공식행사가 열립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등의 글귀가 적혀 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해 8월 14일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공식적·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설리는 ‘기림의 날’ 포스터를 SNS에 게재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장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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