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몽', 이영애 하차·250억·건국 100주년 기념...벌써 뜨겁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14 18: 06

드라마 ‘이몽’이 이영애의 하차와 이요원 투입 등 출연진 변동을 겪은 가운데, 250억 대작 드라마, 건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 등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로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과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이영애는 일찌감치 ‘이몽’의 출연을 결정지은 바 있다. 그는 이영진 역을 맡아 ‘이몽’에 합류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내년 5월 MBC 편성이 유력하게 논의되자 이영애 측과 스케줄 조율을 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영애의 하차 소식을 알리게 됐다.
14일 오후 드라마 ‘이몽’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이몽’이 MBC와 5월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영애와의 스케줄 조율이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영애 대신 이요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남자 주인공 김원봉 역에는 유지태가 확정됐다.
‘이몽’은 오는 10월 첫 촬영에 돌입, 사전제작으로 제작될 예정. ‘이몽’은 2019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민족영웅들을 소재로 드라마를 그리게 된다. 건국 100주년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이에 대해 이몽스튜디오의 한석원 부사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몽’은 다가오는 2019년,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에 걸맞게 국내외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퀼리티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예산 또한 250억 원에 달한다. ‘이몽’은 올 가을 몽골, 상해 등의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고, 이요원, 유재태 등 걸출한 배우들이 거론되는 대작이다. 애초부터 이번 작품을 위해 250억 원의 예산이 잡혔다는 소식에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일단 ‘이몽’은 MBC 5월 편성을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내년 건국 100주년에 맞춰 방송되는 ‘이몽’이 어떤 모습으로 준비될지는 첫 촬영 이후 윤곽이 나올 예정.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이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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