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난데없는 사망설에 충격 받은 김아중, 상처 누가 달래주나(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4 20: 21

 배우 김아중이 오늘(14일) 난데없는 사망설에 휩싸이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품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녀에게 예상치도 못한 화살이 날아들어 고스란히 상처를 떠안게 됐다. 명확한 출처 없이 소문으로 떠도는 증권가 ‘찌라시’에 희생당한 또 하나의 피해자가 늘어난 셈이다.
14일 오후 한 장의 증권가 ‘지라시’가 날아들었다. 이 안에는 2004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로 인기를 얻은 배우가 전날(13일)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담겨있어 설득력을 높였다.
실제로 김아중은 S사의 휴대전화 광고로 2004년 데뷔했으며,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소심한 강한나에서 성형수술을 통해 미인 제니로 거듭나는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이 작품은 신인이었던 그녀를 한 번에 스타덤에 오르게 해줬다.

김아중의 사망설이 담긴 ‘지라시’는 이날 오후 각종 SNS를 통해 빠른 시간 일파만파로 퍼져나가 마치 사실처럼 둔갑했다. 이에 김아중의 소속사 측은 OSEN에 “김아중의 사망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황당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에 소문을 퍼뜨린 근원을 찾아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 관계자는 “김아중의 사망설은 말도 안 된다. 황당할 따름이다. 이 찌라시가 어디서부터 나왔는지를 모르겠다”며 “찌라시에 보면 13일이라고 돼있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이보다 더 빨리 보도가 되지 않았겠나. 정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사망설을 재차 부인했다. 
김아중은 현재 개인 일정 소화중이며 내달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감독 손용호, 가제)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아중은 현재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다음 달에는 ‘나쁜 녀석들’ 크랭크인을 하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자세한 일정까지 전달했다. 
결국 김아중을 둘러싼 사망설은 항간에 떠도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일축됐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사망자’가 돼 잠시라도 마음고생을 했을 김아중 본인에게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충격과 아픔을 안겼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지금껏 여러 명의 스타들이 A-B-C-D로 거론되는 굴욕을 당하며 말도 안 되는 소문에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아왔다. 증권사 지라시는 분명 출처가 불명확하지만, 마치 실제인 것처럼 단정 짓는 문구와 진짜인 듯한 정황을 담아내 사람들을 믿게 만든다. 잠깐이지만 ‘사망설’에 휩싸인 김아중 역시 지라시의 최대 피해자로서, 그에 따른 상처는 본인이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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