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쌍천만 돌파? 감격..3편 아주 긍정적"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4 16: 29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 최초 쌍천만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14일 오후 OSEN에 '신과함께2'가 천만을 돌파한 것에 대해 "관객에게 정말 감사하고 기대를 아예 안했던 것이 아니지만 많이 감격스럽다"며 "배우들도 정말 좋아한다. 뭐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과거 고생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밝혔다. 
'신과함께'는 1, 2편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만큼 차기작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김용화 감독은 후속편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고려중"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은 정해진 것이 없다. 아직 2편을 관객들이 봐주고 있고, 관객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들어봐야한다"고 전했다. 

'신과함께2'는 국내 흥행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아시아 전역에서 반응해주는 것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사후세계를 보고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고찰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할리우드 적인 세계관이 아닌 아시아적인 세계관 자체도 좋게 봐준것 같다. 이 역시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신과함께2'는 전편에 이어 '신과함께'(1,440만) 천만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시리즈물이 최초로 천만을 돌파한 결과다. '신과함께2'는 14일여만에 천만을 돌파하면서 앞으로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신과함께2'에는 하정우, 마동석,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신과함께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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