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사망설 절대 아냐"..김아중, 분노 일으킨 황당 루머의 전말(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4 17: 12

"너무 황당하다."
배우 김아중이 난데없는 사망설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황당하다"며 즉각 루머를 부인하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이에 해프닝으로 일단락이 될 듯 하지만, 당사자는 물론 대중들까지도 무분별하게 퍼진 루머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14일 오후 일명 '지라시'가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다. 이 지라시에는 지난 13일 오후 강남의 자택에서 한 여배우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문제는 이 여배우의 신상 설명이 김아중을 연상케 한다는 점이다. 

2004년 SKY CF 모델로 데뷔해 2006년 개봉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다고 되어있는 것. 이름만 거론하지 않았을 뿐 김아중을 바로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퍼진 지라시에 김아중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곧바로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연신 "너무 황당하다", "어이가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루머였기 때문. 이 관계자는 "이런 지라시가 어디서부터 나왔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지라시에 보면 13일이라 되어 있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더 빨리 보도가 되지 않았겠나. 정말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강력하게 사망설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김아중은 현재 개인 일정을 소화중이다. 9월에는 영화 '나쁜 녀석들' 크랭크인을 하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보도가 되자 소식을 접한 대중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편, 무분별하게 퍼지는 황당한 지라시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그간에도 열애설과 같은 루머들이 돌아 한 번씩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긴 했지만, 이번과 같은 '사망설' 루머는 도가 지나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지난 해 말부터 충격적인 비보가 연달아 이어졌고, 누구인가를 떠나서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거짓 정보를 흘리는 일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지인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입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아중 역시 자신을 둘러싼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인해 놀랐을 것이 자명하기에 더더욱 '악성 루머 근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아중은 9월 크랭크인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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