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악플러 고소접수 완료, 팬들의 오랜 염원..강경대응"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14 15: 51

YG엔터테인먼트가 악의적인 루머 근절을 선포한 가운데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도 직접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양현석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 "#팬들의오랜염원 #악플러고소고발장접수완료 #강경대응 #YG"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부터 준비한 악플 관련 증거와 정황을 수집하고 고소·고발장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악의적인 루머, 명예훼손과 음란물을 유포한 게시물 12건에 대해 고발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모욕적인 내용의 게시물 57건도 고소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법적 조치다.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루머를 만들고 유포한 자들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메시지다.
무엇보다 양현석 대표는 그동안 팬들이 간절히 요청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이 같은 강경대응에 나서게 됐다. 이에 팬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신고계정을 통해 활발히 악플 제보를 했다. 이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루머들을 씻어내고 악플러들을 떨쳐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로 43일째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빅뱅의 '꽃길', 위너의 '에브리데이', 승리의 '셋셀테니' 등으로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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