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반전애교+과거사 고백까지..한고은, ‘동상이몽2’ 하길 잘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14 11: 21

배우 한고은이 반전 애교부터 힘들었던 이민 시절을 고백하는 등 ‘동상이몽2’에 진심을 다해 임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차도녀’ 이미지를 벗고, 친근함을 높이고 있는 한고은이 ‘동상이몽2’를 통해 시청자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가 4년째 신혼 같은 달콤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를 위해 잔뜩 요리를 준비하고, 폭풍 애교를 보이며 “일주일 동안 돈 버느라 수고했다”고 말했다. 시크함의 결정체인 것 같은 한고은은 남편 앞에서는 늘 ‘반전 애교’를 보여 MC들도 놀라게 하는 중. 그런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망설임 없이 “늘 달달하다”고 말했다. 

달콤한 면만 보이는 게 아니라, 한고은 ‘내추럴의 끝판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그는 공중부양을 해 침대에 벌렁 눕거나, 눈 뜨자마자 부은 얼굴로 남편과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도 ‘동상이몽2’를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됐다. 그런 한고은을 보며 서장훈은 “미국 리얼리티 TV쇼 보는 느낌”이라고 감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남편과의 ‘달콤살벌’한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감정도 솔직하게 전해 더욱 시청자들을 공감 가게 한다. 그는 이민을 간 후 중3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책가방만 메고 학교에 가는 게 소원이었을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컵라면을 불려 하루 끼니를 떼우는 일이 많았다며 자연스럽게 과거를 고백한 한고은.
그런 한고은은 남편이 쏟아내는 사랑에 늘 감사해했다. 그는 “남편은 하느님에 내게 보내주신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남편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 아내 한고은을 보며 신영수 또한 “아침마다 예뻐서 놀란다. 퇴근이 늘 기다려진다. 내추럴한 아내의 모습을 보면 항상 긴장된다”고 여전히 한고은을 뜨겁게 사랑한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동상이몽2’에 합류한 이후, 더욱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로 시청자와의 소통에 성공했다. 차갑고 시크할 것만 같은 한고은이 걸크러쉬 매력과 애교 넘치는 반전 매력을 함께 보여주니, 시청자들은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거기에, 눈뜨자마자의 모습을 카메라 앞에 내놓는 등 예쁨을 내려놓고 솔직함과 진정성으로 ‘동상이몽2’에 임하는 한고은의 자세는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일으키고 있다.
‘동상이몽2’가 한고은 부부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면, 한고은 또한 ‘동상이몽2’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며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서로에게 ‘윈윈’인 ‘동상이몽2’와 한고은 부부.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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