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알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日댓글 vs 응원↑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14 11: 11

 배우 설리가 '기림의 날'을 SNS에 알린 가운데, 일본어로 된 댓글이 연이어 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설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포스터에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천안 국립 망향 동산에서 정부 공식행사가 열립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등의 글귀가 적혀 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해 8월 14일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공식적·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설리는 '기림의 날' 포스터를 SNS에 게재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선한 영향력"이라며 그녀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일부 일본어로 작성된 부정적 댓글이 달리면서 댓글창에는 설전이 벌어졌다.
앞서 설리는 SNS를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왔던 바. 그녀의 당당한 행보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뜨거웠다. 이번에도 역시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응원의 댓글은 갈수록 더욱 뜨겁게 달리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이 '기림의 날'을 알게 됐다는 것은 분명한 설리의 선한 영향력 덕이다.
한편 '기림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천안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열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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